작년까지 자가 격리하는 4인가구 가족에게 기준 월 123만원이 지원했었는데요. 5인 가구 이상이면 약 145만원 정도로 책정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일반적으로 4인가족 한달 생활비는 얼마 정도 필요할까요? 모든 가정이 수입과 생활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금액으로 평균을 내기는 어려운 측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수입과 주거형태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지원 정도 등 저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르고 연령대에 따라 지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20대인 4인가정과 이제 막 태어난 아이가 있는 4인가족 한달 생활비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통계청에서 가계동향조사를 한 내용을 기준으로 말씀을 드려보면 4인가족 한달 생활비는 약 480만원 정도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주로 사용하는 소비 지출 항목은 교통비, 외식, 숙박비, 식품비, 교육비, 주거비 순으로 많았고요. 생각보다 교통비를 많이 사용하는 점이 특이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중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식비, 주거비, 교통비는 약 140만원 정도로 계산되어서 다른 소비를 거의 안한다고 하더라도, 4인가족 한달 생활비는 140만원 이상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 기사를 접하고 부모님께 여쭈어 보았는데요. 저희집이 딱 4인가족이기 때문에 우리집은 생활비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궁금해졌거든요. 부모님 말씀이 평균보다 조금 더 쓰는 달도 있고 적게 쓰는 달도 있다고 하시네요. 각종 세금이나, 자동차 보험과 같이 지출이 많이 있는 달이 있고 생각보다 생활비가 적게 드는 달도 있다고 하시는거 보니 평균과 거의 비슷할 것 같아요.
4인가족 한달 생활비에는 세금, 4대보험, 이자지급과 같은 고정지출도 포함된 계산으로 많은 가정이 비슷하게 느낄 것 같습니다. 이러한 항목을 소비를 하지 않아도 발생한다고 해서 비소비지출이라고 부르고 4인 가구 평균 109만원 정도로 평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비소비지출은 분기마다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소비지출이 증가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주택에 투자를 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비소비지출이 커지면 일반소비가 줄어서 국가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안좋게 보기도 하더라고요.
사실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하는 가족들이 많은데요. 4인가족 한달 생활비는 매달 발생하는 공과금과 경조사비처럼 예상하지 못하는 지출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줄이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저도 회사를 다니면서 수입에 대부분을 저축하기 위해서 노력해 봤지만 삶의 질도 떨어지고 꼭 아껴서 사는게 답은 아닌거 같아요. 물론 일정기간 절약을 통해서 저축을 하는 노력은 필요하고요.
하지만 조금 더 즐겁게 살려면 수입을 키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회사를 다니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데 집중하는게 우선이라고 전문가들이 말하네요. 4인가족 한달 생활비를 쓰면서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려고 했는데 그것보다는 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좋겠다는 말로 오늘 주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