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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세 계산법 (공식)

주택 임대료를 지불하는 방식이 외국은 대부분 월세인데에 반해 우리나라는 전세, 반전세, 월세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전세는 높은 보증금(계약금)을 지불하는 대신 월세를 내지 않기 때문에 당장 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불 방식이기도 합니다. 반전세 계산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반면에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전세나 반전세 제도를 보면 깜짝 놀랍니다. 아무래도 보증금액이 너무 크기 때문에 집을 구할 때 부담스럽다는 이유 때문이겠죠. 물론 전세나 월세 모두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그 중간 개념으로 최근에는 반전세 계약도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반전세는 말 그대로 전세와 월세의 중간 단어라고 볼 수 있는데 전세 보증금을 낮추고 일부를 월세로 바꿔서 계산하는 지불방식을 말합니다. 따라서 반전세 계산법에 따라 전세비용 또는 월세비용과 비교하여 가격을 확인해 보면 임대료의 가격이 높은지 낮은지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반전세 계산법은 전월세 전환율이라는 공식에 따라 계산할 수 있지만,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계산과 더불어 시세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반전세 계산법을 식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고 하네요.

{월세/(전세보증금차액)X100}/12 인데요. 여기서 지역별, 시기별 월세전환율과 비교를 하여 반전세 계산법으로 나온 금액이 합리적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즉 마지막에 12로 나누었을때 나오는 비율을 확인하면 되는데 10%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통설이고요.

예를 들면 전세 1억원 대신 반전세로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0만원이라고 한다면 {60만원/(9,000만원)X100}X12 로 계산하여 8%가 나옵니다. 만약 시세가 5~6%정도의 월세전환율을 따른다면 시세보다 높은 금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반전세 계산법을 통해 계산하더라도 지역적위치, 환경, 수요, 면적 등 다양한 부분에 의해서 부동산 가격이 형성되는만큼 무조건 계산된 결과로 금액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반전세라는 계약방법이 월세도, 전세도 아니다 보니 월세전환율을 고려하지 않으면 보증금에 따른 월세가 적정한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1차적으로 계산해 본다는 취지에서 알아두면 좋다고 하네요.

아직도 우리나라는 안전하게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면 월세보다는 전세를 선호합니다. 그러나 워낙 전세 보증금이 높아진 요즘 오롯이 전세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어려운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따라서 반전세를 통해 보증금을 조금 낮추더라도 월세를 추가하여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임대료를 낼 수 있다면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이런 계산법이 복잡하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울 수 있지만 내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반전세 계산법을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반전세 금액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보증금이 얼마인지에 따라 월세가 달라지기 때문에 반전세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꼭 한번 계산해 보세요.